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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
혜원이가 수학에 자신감이 붙은 듯하다.
학교 쪽지시험에서 거의 만점을 받아왔다.
혼자 공부하겠다는 아이를 억지로 끌고가서 학원에 보냈더니,
딱 한달 다니고 혼자 해보겠단다.
다시한번 아이를 믿어보려 한다.
내 아이 내가 믿지 않으면 그누가 믿고 기다려주겠는가?
혼자의 힘으로 공부를 해보겠다는 아이의 굳은 결심에 박수를 보낸다.
항상 성실하고, 배려심이 많은 나의 예쁜 딸 혜원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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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
요즘 말씨가 고분고분해졌다.
스스로 폐지랑 분리수거 하겠다고 나선다.
너무 예쁘고 기특해서 평소에 사주지 않던 과자랑 음료수, 아이스크림을 쐈다.
사춘기에 들어선 아들을 보며 생각이 많아졌었다.
대들고 그럴때 순간 나의 머리속은 복잡해짐과 동시에 화가 치밀어었다.
이순간 이 아이한테 어떻게 대해야 할까?
며칠 전 코칭 워크샵 강사님의 말씀처럼 문제의 해결점은 모두 그사람에 내부에 있다는걸 피부로 느끼며 일단, 아이의 말을 존중해주며 들어 주기로 했다.
주로 아이 말을 하면 내가 듣고 있자니 자기 스스로 해결책까지 내놓는다.
아! 이거구나..싶었다.
며칠째 이런 분위기로 가니 큰소리 낼 일이 많이 줄었다.

 

2008/08/29 18:56 2008/08/29 18:56

몇 번의 망설임 끝에 참가하게된 코칭워크샵 ..
참가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덕분에 나와 아이들의 대화법에서부터 관계에 대해서 진지하게 되돌아보게된 계기가 되었다.
평소 내가 알고는 있었지만, 실천하기 힘들었던 부분들이 대부분이었다.
머리속으로는 이게 아닌데..하면서도 말과 행동이 다르게 나갔던 나의 모습이 부끄럽게 느겨졌다.
강사님이 과제 내주신대로 칭찬일기를 써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
(우리 아들 할 일도 안해놓고 놀고 있는걸 보니...)
그래도 참고 좋은 점 찾아보기로 했다.
그 동안 칭찬에 인색했었는데, 이젠 의도적으로라도 칭찬하기를 열심히 해야겠다.

2008/08/27 13:40 2008/08/27 13:40